[날씨] 공기 질 비상…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앵커]
하늘 가득한 미세먼지가 눈과 코를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서, 출근길 보건용 마스크 잘 챙기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도 심한 추위는 없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세제곱미터당 서울은 53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있는데요.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고 있고요.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들어오면서 오늘 전국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가 예보 됐습니다.
일부 지역은 '매우나쁨' 단계까지 오르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오전 6시를 기해서 수도권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도 시행이 됐습니다.
답답한 공기는 주말까지도 계속됩니다.
바깥활동 하기 전에 먼지 상황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까지 짙게 낍니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있는 곳들이 있겠고요.
아침부터 하늘 자체는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특히, 강원 산지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화재 사고 위험이 높으니까요.
작은 불씨도 꼼꼼하게 관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쯤 맑은 공기 질을 회복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다가오는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이 비가 미세먼지를 해소시켜줄 전망입니다.
방심하지 마시고 호흡기 건강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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